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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면

박원굉

고려시대 말기에 평장사라는 벼슬을 지낸 적이 있는 충신으로 항상 임금의 주변에서 받들고 섬기던 인물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진 후, ‘두 임금을 모실 수 없다’면서 관직을 버리고 지금의 기린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린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세상을 떠난 후 자손들이 하마로의 낮은 언덕에 묘를 만들었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는 새로 부임한 관리가 말을 타고 이곳 묘소 앞을 지나려 하자 말이 멈춰선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면 사람들에게 묻자 “이곳은 평장공 신령이 모습을 드러내는 곳이라 하마보행(말에서 내려 걷는 것)하여야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관리는 이유를 알고 난 후 “옳도다. 평장공께서 예 계신 줄을 미처 몰랐구나.”하며 말에서 내려 지나친 후 이곳에 하마비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이외에도 여러 설화 속에 신통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고, 이 지방 사람들은 박원굉이라고 하지 않고 박대감이라 하여 신처럼 모시고,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동제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원굉의 묘

김종철

기린면 방동리에서 태어나 1907년 고광순 의진에서 부장으로 활동하다가 인제에서 박화암 의병장과 본격적으로 의병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음해 양양에서 체포되어 이송 도중 탈출하여 가족과 함께 경북 봉화로 피신하여 주막을 운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여 다시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이전의 의병 동지들을 모아 친일 관리와 일본군 첩자를 처단하는 일을 수 차례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체포되어 1916년 사형 선고를 받고, 1917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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