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인환은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46년 시인으로 등단했고, 광복을 맞으며 종로3가에 '마리서사'라는 서점을 열었습니다. 서점을 하면서 문단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후 활발한 문학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47년, 경향신문의 기자와 종군기자로 활약을 하다가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등 시 81편, 소설 6편, 산문 72편 등 총 173편의 작품을 남겨 한국 현대시와 문학사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인환은 1956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젊은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