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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읍

리빙스턴교

리빙스턴교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군 토마스 리빙스턴 소위의 이름을 따서 ‘리빙스턴교’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1951년 6월 인제지구 전투에 참가한 리빙스턴 소위의 소대가 인제 합강정 부근에 숨어있던 적군의 기습을 받았습니다. 소대가 후퇴를 하기 위해 인북천 강을 건널 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넘쳤습니다. 대부분의 부대원이 거센 물살과 적의 사격에 희생되었고 리빙스턴 소위도 중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죽기 직전 “이 강에 다리가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부하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슬퍼하고 고국에 있는 부인에게 “이곳에 모든 재산을 털어서라도 다리를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이를 전해 들은 부인은 1957년 12월 붉은 페인트를 칠한 일명 ‘빨간 다리’라 불리는 리빙스턴교를 만들었습니다

리빙스턴교

리빙스턴교 전경

#남면

부평리 구석기 유적지

남면 부평리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성재’ 남문 앞 들판으로 현재는 빙어축제장으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소양댐 건설로 수몰지구였는데, 상설축제장 시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유적지에서 흑요석 406점을 비롯하여 총 2,144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유적지는 인제군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구석기 유적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흑요석 세석기를 비롯하여 구석기 최말기의 석기 양상은 당시의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부평리 구석기유적 석기제작터

돌날몸돌과 돌날의 접합

부평리구석기유적

38교 표석과 38대교

38선에 위치한 38교는 군사 분계선을 표시한 다리입니다. 6·25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남한과 북한 간의 다툼이 많았습니다. 6.25전쟁 때 소양강은 아군과 적군이 흘린 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1953년, 미군들이 동원한 중장비로 다리를 건설하게 되자 근처 마을 어르신들은 이 다리를 ‘도깨비 다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인제읍 하추리의 38선 표지석

월학리 청동기 유적지

1972년 한 청년이 어려운 형편에 힘들게 돈을 모아 월학리 구미동에 농지를 구입하여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논 한 가운데에 큰 돌이 있어 농사에 방해가 되어 옆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제석검 1점과 마제석촉 15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돌로 정교하게 만든 칼 모양과 여러 개의 화살촉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청년이 옮긴 큰 돌은 고인돌이었습니다. 지금은 국립춘천박물관에 석촉과 석검 등 유물만 남아 있을 뿐 고인돌은 땅 속에 묻힌채로 농경지가 정리되어 청동기 유적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인제 북면 월학리 출토 마제석촉 및 석검

#서화면

DMZ(비무장지대)

DMZ는 전쟁이나 분쟁 후 서로의 약속을 통해 군사 활동이 금지된 지역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DMZ는 6·25전쟁(한국전쟁) 후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km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한곳을 말합니다. 이 구역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만큼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멸종 위기 동식물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6·25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DMZ는 서글픈 평화의 공간으로도 불립니다.

DMZ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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