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약수
미산리 개인약수는 개인산 산사면에 있는 약수라는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약수는 어진 마음을 열어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는 데에서 개인(開仁)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약수물은 산 비탈길에 흡수된 빗물이 바위를 통과하면서 철분 등의 무기물을 녹인 후 계곡 옆 틈으로 솟아납니다. 특유의 비린 맛과 톡 쏘는 맛으로 수질물의 성분이나 온도, 빛깔, 맑고 흐림에 따라 결정되는 물의 성질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1891년에 함경북도 출신의 사냥꾼 지덕삼이 백두대간에서 사냥을 하는 도중에 발견했습니다. 고종황제에게 이 물을 바쳐 말 한 필과 백미 두 가마, 광목 백 필을 하사받았을 정도로 차고 순수한 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